천우희 "'밀양 성폭행' 그 친구 옆에 있어 주고파"…'한공주' 출연 이유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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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을 다룬 영화 '한공주'의 주연 배우인 천우희가 작품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이 "데뷔 10년 만에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 있다"며 독립영화 '한공주'를 언급하자, 천우희는 "정말 제작비 없이 모든 분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었다"고 회상했다.
천우희는 지난 2014년 '한공주'로 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13개의 상을 거머쥐며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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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을 다룬 영화 '한공주'의 주연 배우인 천우희가 작품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공식 채널을 통해 천우희 편의 일부를 선공개했다.
유재석이 "데뷔 10년 만에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 있다"며 독립영화 '한공주'를 언급하자, 천우희는 "정말 제작비 없이 모든 분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금 어려운 이야기인데 대중이 귀 기울여 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있었지만 그래도 확신이 있었다"며 "우리의 이야기가 분명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우희는 "그 친구와 저와 단둘이서 뭔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며 "항상 제가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비화를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천우희는 지난 2014년 '한공주'로 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13개의 상을 거머쥐며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유퀴즈 천우희 편은 오늘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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