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판정 논란' 전일수·이용혁 심판 50만원 벌금·경고

문성대 기자 2024. 6. 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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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중 판정 논란을 일으킨 심판을 징계했다.

KBO는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전에서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를 잘못 적용해 혼란을 초래한 전일수 심판위원(팀장)과 이용혁 심판위원(2루심)에게 제재를 가했다.

NC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아웃으로 번복됐다.

이용혁 2루심은 NC 유격수 김주원의 주루방해를 정확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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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4일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경기에서 9회초 이유찬의 도루 장면. (사진 = 티빙 중계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중 판정 논란을 일으킨 심판을 징계했다.

KBO는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전에서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를 잘못 적용해 혼란을 초래한 전일수 심판위원(팀장)과 이용혁 심판위원(2루심)에게 제재를 가했다.

리그 규정 벌칙 내규에 의거해 각각 50만원의 벌금 및 경고 조치를 했다.

두산 이유찬은 9회초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용혁 2루심의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다.

NC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아웃으로 번복됐다.

이에 이승엽 감독이 거세게 항의했다. 주루 방해가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에 대한 항의로 퇴장 조치만 당했다.

이용혁 2루심은 NC 유격수 김주원의 주루방해를 정확하게 지적했다. 주루방해는 비디오 판독 대상아 아니다. 하지만 전일수 주심은 주루방해가 아닌 태그에 의한 세이프로 인지해 비디오판독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2루심과 주심의 소통 부재로 일어난 해프닝이었다.

KBO는 "향후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루간 주루 방해와 관련한 규정 보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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