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에 깃든 국민의 안보의지 간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수원기지에서 F-4E 팬텀기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했다.
공군 수장인 이 총장이 55년 동안 대한민국 영공 수호 임무를 훌륭히 완수하고 퇴역하는 팬텀기와 하늘에서 작별 인사를 나눈 것이다.
이 총장이 탑승한 팬텀기는 '가상적기(Red Air)' 역할을 하며 공군 주요 전투비행부대의 즉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69주년 현충일 ◆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수원기지에서 F-4E 팬텀기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했다. 공군 수장인 이 총장이 55년 동안 대한민국 영공 수호 임무를 훌륭히 완수하고 퇴역하는 팬텀기와 하늘에서 작별 인사를 나눈 것이다.
이 총장이 탑승한 팬텀기는 '가상적기(Red Air)' 역할을 하며 공군 주요 전투비행부대의 즉응 태세를 점검했다. 공군 전투기들은 가상적기인 팬텀기에 대응해 비상 출격하거나 임무 전환해 적기를 식별하고 요격하는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F-35A △F-15K △KF-16 △FA-50 △F-5 등이 참가했다.
이 총장이 탑승한 기체는 특별히 정글 무늬로 도색됐다. 앞서 공군은 팬텀기 퇴역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도입 초창기 모습인 정글 무늬와 연회색 도색을 복원한 바 있다.
이 총장은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오물 풍선 등 적 도발의 수위와 빈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대응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가상적기 역할을 맡아준 F-4E 팬텀은 이틀 후면 모두 퇴역하겠지만, 우리 공군인들은 팬텀에 깃들어 있던 국민의 안보 의지와 염원을 영원히 간직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팬텀기의 퇴역식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7일 수원기지에서 열린다.
[김성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새로 만난 남친, 가방 속 봤는데”...쿠션부터 아이라이너까지, 나보다 많네 - 매일경제
- “한국인이 외면, 제주도 큰일났다”…‘98% 비계 삼겹살’보다 더 큰 악재 - 매일경제
- “16년후엔 114조, 써도써도 돈이 남겠네”…학생수 줄어도 2배 늘어난다는 ‘이것’ - 매일경제
- “개XX”…무단 조퇴 제지하자 교감 뺨 때리고 욕설한 초3 ‘충격’ - 매일경제
- 손흥민 동료 ‘충격’, 급히 영국행…최루가스 공격에 ‘4.5억 시계’ 빼앗겨 - 매일경제
- [단독] “우리도 분당처럼” 목동 주민들의 변심…1만가구 노린 ‘이것’ 쉽진 않다는데 - 매일
- 청와대 가서 김밥·떡볶이 대접한 김건희 여사…K문화 알리기 나섰다 - 매일경제
- “우리가 봉이냐, 요금 올려도 봐주게”...넷플·쿠팡 신규가입자 ‘뚝’ - 매일경제
- 김희철·NCT 쟈니·해찬 사생활 루머에 주가 급락...SM “국적불문 법적대응” - 매일경제
- “내게는 딸같은 존재” 美 여자대표팀 감독이 말하는 지소연과 인연 [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