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1도·정선 32.3도 '망종 더위'…낮기온 올해 가장 높았다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6. 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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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씨 뿌리기에 적당하다'는 망종(芒種)인 5일은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낮 최고기온이 32.3도까지 올라갔다.

서울의 낮 기온이 30.1도까지 올라갔고, 강원 정선 32.3도, 춘천 30.7도를 기록했다.

모두 올해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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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 더위가 찾아온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이 쿨링포그 아래 무더위를 쫓고 있다. 2024.6.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절기상 '씨 뿌리기에 적당하다'는 망종(芒種)인 5일은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낮 최고기온이 32.3도까지 올라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 지방과 남부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서울의 낮 기온이 30.1도까지 올라갔고, 강원 정선 32.3도, 춘천 30.7도를 기록했다.

청주(29.8도)와 금산(29.7도) 충주(29.2도) 양평(29.0도) 등도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했다. 모두 올해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남부 지방에선 밀양(29.8도) 고창(29.4도) 대구(28.9도) 등의 기온이 높았다.

중부 내륙의 기온이 특히 높았던 것은 지형 효과 때문이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더운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30도 안팎의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말인 8~9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며 잠시 식겠으나 다음 주에도 낮 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올라가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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