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북철도도 단절 조치…금강산 잇는 동해선 철로 철거 정황

김아영 기자 2024. 6.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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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관계자는 "최근 동해선 선로에 대한 일부 철거 정황이 있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은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금강산역(금강산청년역)까지의 구간입니다.

북한이 동해선 선로 철거에 나선 것은 남북 간 연결 고리를 완전히 끊어 놓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동해선 철도 단절 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의 북측 구간(개성역∼군사분계선)도 철거하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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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동해선 남북 철도 시범운행 당시 달리는 열차

북한이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선로를 철거하는 동향이 정보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최근 동해선 선로에 대한 일부 철거 정황이 있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은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금강산역(금강산청년역)까지의 구간입니다.

북한이 동해선 선로 철거에 나선 것은 남북 간 연결 고리를 완전히 끊어 놓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동해선 철도 단절 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의 북측 구간(개성역∼군사분계선)도 철거하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접경지역의 모든 북남 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단계별 조치들을 엄격히 실시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후 남북을 잇는 경의선, 동해선 육로 도로에도 지뢰를 매설했고, 가로등을 철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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