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창고 늘리는 中···알테쉬 물류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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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상징되는 전자상거래 업체의 수출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자국 내 165개 해외 전자상거래 시범구를 활용해 더 많은 기업이 국제무역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왕신 선전 국경간전자상거래협회장은 "올해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남미와 중동에서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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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거점 넓혀 수출 지원
지능화·자동화 창고 시스템 활용
중국 정부가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상징되는 전자상거래 업체의 수출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해외 창고 건설을 적극 지원해 물류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5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크로스보더(국경 간) 전자상거래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창고 건설을 가속화하는 정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해외 전자상거래 환경을 최적화하고 중국의 대외무역 성장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기업은 해외에 2500개 이상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3000만 ㎡에 달한다. 이 중 해외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창고가 1800개 이상으로 총면적은 2200만 ㎡이다.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수는 12만 개를 넘고 관련 산업단지는 1000개 이상으로 파악된다.
해외 창고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는다. 기업들의 수출 효율성을 높이고 해외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 창고를 통해 수출되는 상품은 도매 상품과 퀄리티는 비슷하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지능화·자동화된 창고 시스템을 활용해 수요 변화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을 받고 수요와 공급 간 정보 격차를 줄여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자국 내 165개 해외 전자상거래 시범구를 활용해 더 많은 기업이 국제무역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공급망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기업들을 육성하는 한편 해외 전자상거래 관련 협상력도 키울 계획이다.
왕신 선전 국경간전자상거래협회장은 “올해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남미와 중동에서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은 중국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데다 유리한 조세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31개 국가·지역과 양자 간 전자상거래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체 상품 수출에서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7조 8100억 위안을 기록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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