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정숙 기내식비' 해명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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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호화 해외 순방 논란' 해명과 관련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며 "좀스럽고 민망한 해명"이라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길고 긴 해명 글은 참 구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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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호화 해외 순방 논란' 해명과 관련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며 "좀스럽고 민망한 해명"이라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길고 긴 해명 글은 참 구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선후관계가 잘못되고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면 차라리 당당하게 감사, 조사 등을 통해 엄정하게 진상을 소상히 밝힐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을 찾는 게 낫다"며 "문 전 대통령의 장황한 글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는 변명으로만 보여 의혹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 해명에 따르면) 한마디로 거액의 식비는 문체부가 집행했고, 기내식은 항공사가 제공하는 것을 먹었을 뿐"이라며 "외유를 나간 것은 김 여사인데, 그 여행을 둘러싼 책임과 의무는 모두 부처와 항공사에 있다는 견강부회의 해명"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는 사과 정도가 해명문 앞자리를 차지하는 게 우선"
이라며 "타지마할을 사랑한 것은 죄가 아니지만 국가 공권력과 혈세를 동원한 관광이라면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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