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전처와 함께 윤후 졸업식에…"월반, 가문의 영광"

가수 윤민수가 최근 이혼한 전 아내와 함께 아들 윤후의 졸업식에 참석했다.

윤민수는 4일 SNS에 윤후를 사이에 두고 전 아내와 셋이 다정한 포즈를 취한 졸업 기념 사진을 공유했다. 아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사진도 함께였다.

그는 "자랑스러운 내 새끼. 졸업 축하해. 월반, 가문의 영광. 사랑해"라는 글을 달았다.

2006년생인 윤후는 이번에 국제학교를 졸업했고, 올 초 대학에도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민수 부부는 지난달 21일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전 아내는 윤민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6년 결혼했다. 윤민수와 윤후 부자는 MBC 인기 예능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하면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윤민수는 그룹 포맨과 바이브 활동으로 가수로서 인지도를 쌓았고, '그 남자 그 여자' '술이야' 등 여러 히트곡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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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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