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나눔의 실천, 또 다른 행복' 아나바다 장터 개최

수익금 500만원 기부...지역 아동 지원 위한 기금 마련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성모병원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나눔의 실천, 또 다른 행복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다.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패션존, 레트로존, 천원존, 영성존, 패밀리존 등 품목별로 존을 구성하고, 직원들이 기부한 그릇, 가방,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조리한 떡볶이, 빨간 어묵, 아메리카노 커피 등의 먹거리가 인기를 끌었으며, 수녀원에서 만든 딸기잼, 쌈장, 샐러드소스, 누룽지, 명이나물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틀간의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500만원은 전액 의료사회사업팀에 전달돼 지역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포항성모병원은 이번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나눔의 실천, 또 다른 행복 아나바다 장터'를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