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전] '대전 캡틴의 배수의 진' 이순민,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잃을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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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의 캡틴 이순민이 배수의 진을 쳤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사령탑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 3일 황선홍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대전의 캡틴 이순민도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과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순민은 "감독님이 어떻게 지휘할지 슬로건을 강조했다. 모든 구성원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하나의 팀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선수들이 잘 따라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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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의 캡틴 이순민이 배수의 진을 쳤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사령탑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 3일 황선홍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약 4년 만의 복귀다.
황선홍 감독은 5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으로 돌아온 소감과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전의 캡틴 이순민도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과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순민은 "감독님이 어떻게 지휘할지 슬로건을 강조했다. 모든 구성원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하나의 팀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선수들이 잘 따라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어수선한 상황이다.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러한 부분을 하나로 묶어 그라운드에서 신나는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게 잘 잡아주실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전은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순민은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잃을 것도 없다. 책임과 반성은 필요하지만, 너무 과거에 얽매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반등에 성공할 것이다"며 의지를 다졌다.
대전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새로운 사령탑 황선홍 감독과 함께 A매치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순민은 "모든 건 시기와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좋을 때가 있으면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포기하지 않고 해야 할 걸 해왔다. 좋은 시기와 타이밍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이어 "A매치 휴식기 통해 잘 만들고 감독님을 믿고 따라간다면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반전을 약속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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