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파리올림픽 선수촌 방마다 에어컨 설치…쾌적한 숙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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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올림픽위원회(AOC)가 다음 달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국 선수들을 위해 파리 올림픽 선수촌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고자 에어컨을 선수촌에 설치하지 않기로 한 마당에 호주가 자체로 에어컨을 구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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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호주올림픽위원회(AOC)가 다음 달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국 선수들을 위해 파리 올림픽 선수촌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고자 에어컨을 선수촌에 설치하지 않기로 한 마당에 호주가 자체로 에어컨을 구비한 셈이다.
로이터 통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애너 미어스 파리 올림픽 호주 선수단장은 5일 이번 올림픽에서 자국 선수단 지원 대책 등을 발표하면서 선수들의 숙면을 돕고자 에어컨을 선수촌 방에 둘 참이라고 밝혔다.
파리 현지 시간으로 오후 늦게 결승전을 치르는 선수들이 낮에 선수촌 방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결전을 대비하도록 돕겠다는 방책이다.
미어스 단장은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파리 조직위의 결정은 실수가 아니며, 선수촌 내에서 녹색 환경을 추구하려는 조직위의 노력은 박수받아야 한다면서도 "에어컨을 설치하려는 우리의 결정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파리조직위는 에어컨 없는 선수촌에서 선수들의 불만을 줄이고자 빛 차단 셔터, 온도를 낮추는 이중 유리창 등을 설치했다.
또 선풍기를 활용해 외부보다 10도 이상 낮은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며 각 나라 선수단을 안심시키고 있다.
7월 하순 파리의 기온은 심심치 않게 섭씨 40도를 넘나들며, 열대야도 1주일 정도 직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 막을 내린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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