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빅리그 입성? 회장 "조건 맞으면 보내주겠다" 단언...구단은 이적 열려 있다!

가동민 기자 2024. 6. 5.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좋은 조건이 있으면 황인범을 보내줄 생각이다.

테르지치 회장의 인터뷰에는 황인범 영입 과정, 황인범 이적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테르지치 회장은 황인범 영입 과정에 대해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올림피아코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우리는 그에게 올림피아코스와 다를 것을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테르지치 회장은 황인범의 이적에 긍정적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좋은 조건이 있으면 황인범을 보내줄 생각이다.

세르비아 매체 'Mozzart Sport'는 즈베르단 테르지치 즈베즈다 회장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테르지치 회장의 인터뷰에는 황인범 영입 과정, 황인범 이적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황인범은 대전하나시티즌 유스에서 자랐고 대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부터 많은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조기 전역에 성공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유럽 진출의 문이 열렸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거쳐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면서 해외 생활을 이어 나갔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루빈 카잔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황인범은 FC서울에서 6개월 동안 활약하며 기량을 유지했다. 올림피아코스로 둥지를 옮겨 다시 유럽에 도전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유럽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컵 대회 포함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에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올림피아코스가 계약 위반이라고 강조하며 이적에 차질을 빚었다. 결국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의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테르지치 회장은 황인범 영입 과정에 대해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올림피아코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우리는 그에게 올림피아코스와 다를 것을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적 당시 황인범은 계약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황인범은 "장기 계약을 체결하겠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내 소원은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실력을 증명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5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만들어냈다.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황인범의 활약 속에 즈베즈다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UCL에서는 비록 조 4위로 탈락했지만 국내 대회에서는 더블을 달성했다. 즈베즈다는 승점 96점을 획득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즈베즈다는 기세를 이어갔고 세르비아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즈베즈다는 6년 연속 리그 우승, 3년 연속 세르비아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황인범은 활약을 인정받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까지 뽑혔다.

최근 황인범은 빅리그의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크리스탈 팰리스 등과 연결되기도 했다. 테르지치 회장은 황인범의 이적에 긍정적이었다. 테르지치 회장은 "그가 원하는 구단에서 우리의 재정적 요구를 충족하면 가는 길을 막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우리가 그의 꿈에 걸림돌이 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