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폭격기 'B-1B', 한반도서 7년 만에 정밀유도폭탄 투하
김민관 기자 2024. 6. 5. 17:35
미군 전략폭격기 'B-1B'가 오늘(5일) 한반도 상공에서 'JDAM' 투하 훈련을 했습니다.
유도조정장치가 탑재된 JDAM은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폭탄입니다. B-1B가 한반도에서 JDAM 투하 훈련을 한 건 2017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유도조정장치가 탑재된 JDAM은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폭탄입니다. B-1B가 한반도에서 JDAM 투하 훈련을 한 건 2017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최근 오물풍선 살포와 GPS(위성항법장치) 교란 공격 등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고, 추가 도발시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미의 경고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B-1B는 미국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입니다.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최대 57t(톤)의 재래식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공중 전력입니다. 마하 1.25(시속 1530㎞)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미국 괌 기지 이륙 후 2시간 안에 평양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오늘 훈련에는 B-1B 외에도 한국 공군의 F-35A·F-15K·KF-16 전투기와 미국의 F-35B·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습니다.
F-15K는 B-1B 호위 임무와 함께 실사격 훈련도 진행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한미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고 상호운용성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따라서 오는 연합훈련을 시작으로 육해공에서 다양한 군사 훈련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병대는 이르면 이달 말 서북도서 지역에서 포사격 훈련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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