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서 6만7897명 몰렸다…올해 최대 청약, 서울 아닌 ‘이곳’서 나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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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국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을 갈아치운 단지가 전북 전주에서 나왔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전북 전주 '에코시티더샵4차'는 354가구 모집에 6만7687건이 접수됐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 2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재건축)'였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 청약 결과는 전주에서는 물론 전북에서도 역대 최고 경쟁률이자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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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로또’ 메이플자이의 2배
오랜 공급 부족에 ‘신축 희소성’
1억이상 저렴한 분양가 주효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전북 전주 ‘에코시티더샵4차’는 354가구 모집에 6만7687건이 접수됐다. 이는 올해 들어서 분양한 전국 모든 아파트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 2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재건축)’였다. 당시 10억원 시세차익이 기대돼 ‘로또 청약’으로 불린 메이플자이는 일반공급 81가구에 3만5828명이 신청했다. 이번 에코시티더샵4차는 메이플자이보다 2배 가까운 청약통장이 몰렸다.
다만 경쟁률은 메이플자이가 442대1로 여전히 올해 최고 기록을 유지했다. 에코시티 더샵4차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1대1로 메이플 자이에 이어 2위다. 지난 3월 분양한 서울 서대문구 ‘경희궁유보라(124대1)’가 그 뒤를 잇는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 청약 결과는 전주에서는 물론 전북에서도 역대 최고 경쟁률이자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다.
에코시티 더샵4차의 흥행은 지역적 특성과 저렴한 분양가 이 두가지로 요약된다. 전주는 만성적으로 새 아파트 공급 부족인 지역이다. 전주 신축 분양은 2019년 이후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2020년 1곳, 2021년 2곳, 2022년 2곳에 이어 지난해도 1곳만 분양됐다. 에코더샵시타4차에 앞서 올해 2월 전주에서 공급된 ‘서신더샵비발디’ 역시 3만5797건(일반공급 기준) 몰렸다. 올해 접수 건수로는 전국 3위. 전국 1위와 3위 단지가 모두 전주에서 나왔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전주 에코시티의 막바지 분양 물량”이라며 “입주 시점엔 신축 희소가치가 더욱 배가될 것이란 점이 흥행 배경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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