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출범 1년…"세계 한인 무역단지 만들겠다"

송인호 기자 2024. 6.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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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인천 송도에 개청한 '재외동포청'이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인천시는 시를 재외동포의 거점도시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인천시도 재외동포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지난 2월, 재외동포 거주 공간인 '글로벌 한인 문화 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한인 기업인들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한인 무역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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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 6월 인천 송도에 개청한 '재외동포청'이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인천시는 시를 재외동포의 거점도시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700만 재외동포의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인천 송도에 둥지를 튼 재외동포청.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재외동포의 애환과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권준오/한국 원폭 피해자 대책 특별위 위원장 : (원자폭탄) 피폭자들은 차별과 빈곤한 생활 속에서 이겨내고 있습니다.]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더욱더 고국이 그리운 재외동포들, 신속한 지원도 주문했습니다.

[임홍순/31대 괌 한인회장 : 큰 태풍이나 자연재해에 보다 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키트를 좀 도와주시면 좋겠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기철/재외동포청장 : 어려움에 처한 재외동포분들이 계시면 먼저 손을 내밀고 국적과 무관하게 지원을 함으로써 '조국이 내 곁에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시도 재외동포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지난 2월, 재외동포 거주 공간인 '글로벌 한인 문화 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한인 기업인들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한인 무역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단지에는 세계 한인 경제 단체를 비롯해 코트라 등 무역지원기관과 정부기관, 외국인 투자기업 등이 들어서고, 이곳에서 한인 청년 무역인과 벤처기업도 육성됩니다.

[유정복/인천시장 (지난달 28일, 미국 뉴저지) : 우리 재외동포들과의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서 (인천을) 글로벌 허브, 또 비즈니스의 중심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상 35층 건물 2개 동과 상업시설,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세계 한인 무역단지는 송도국제도시 6, 8공구 안에 조성됩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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