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또 크로셰에게 '물먹나'?...샌디에이고, 더 싸고 더 젊고 더 강한 크로셰 진심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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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는 올 시즌 초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유력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선발등판하지 않은 개럿 크로셰(25)를 선택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크로셰는 최근 110년 통틀어 커리어 첫 선발등판을 개막전에 하는 역대 9번째 투수가 됐다.
모든 면에서 샌디에이고가 페디보다 크로셰를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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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화이트삭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선발등판하지 않은 개럿 크로셰(25)를 선택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크로셰는 최근 110년 통틀어 커리어 첫 선발등판을 개막전에 하는 역대 9번째 투수가 됐다.
2m 가까운 큰 키에 111kg 거구의 왼손 강속구 투수인 크로셰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된 마이너리그를 건너뛰고 2020년 곧바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72경기 모두 구원으로 등판, 3승7패15홀드 평균자책점 2.71 탈삼진 85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선발 투수로만 등판, 5승 5패에 3.49의 평균자책점과 WHIP 0.93(MLB 4위)을 기록 중이다. 그의 93개 탈삼진은 리그 2위에 해당한다. 볼넷은 15개에 그쳤다.
투구의 50% 이상을 사용하는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은 시속 96.8마일이다. 패스트볼 피안타율은 .150에 불과하다.
페디도 4승 1패, 평균자책점 3.12로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탈삼진이 크로세보다 적은 66개이고 WHIP 역시 크로셰보다 높은 1.18이다.
게다가, 크로셰는 31세의 페디보다 젊다. 또 연봉이 80만 달러로 750만 달러의 페디보다 훨씬 적다. 그리고 앞으로 두 시즌 동안 클럽의 통제를 받는다.
모든 면에서 샌디에이고가 페디보다 크로셰를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샌디에이고에 크로셰를 받고 반대급부로 줄 유망주들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샌디에시고는 딜런 시즈를 영입할 때 많은 유망주를 화이트삭스에 내줬다.
하지만 AJ 프렐러는 필요한 선수는 어떤 출혈도 감수하는 스타일의 단장이다. 크로셰에 이미 꽃힌 그는 반드시 크로셰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페디는 샌디에이고가 아니더라도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적지 않은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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