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신 페르난데스' 포르투갈, 핀란드에 4-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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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가 900호 골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핀란드를 4-2로 완파했다.
포르투갈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심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골을 기록했고, 반대편에는 PL 출신 34세 베테랑 테무 푸키가 2골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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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전설적인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가 900호 골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핀란드를 4-2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의 명단이 관심을 모았다. 경기 전 발표된 소집명단에는 호날두의 이름이 없었다. 대신 포르투갈은 디오구 조타-곤살루 하무스 등을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며 호날두의 공백을 메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핀란드를 몰아세웠다. 전반 9분 빅토르 페헤이라가 얻어낸 프리킥이 첫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프리킥에 이어진 디오구 조타의 헤딩 슛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핀란드 루카스 흐라데츠키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계속해서 몰아치던 포르투갈은 끝내 흐라데츠키를 뚫어냈다. 전반 16분 좌측 코너킥이 반대편 골대로 연결됐고, 이를 머리로 처리한 후벵 디아스가 선취골을 뽑아냈다.
포르투갈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으나, 흐라테츠키는 실점 후에도 기적같은 선방을 이어가며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한계는 있었다. 전반 종료 직전 포르투갈은 또 한 골을 만들어냈다.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펼치던 치코 콘세이상이 상대 수비수에게 끌려 넘어져 PK를 얻어냈고, 디오구 조타가 이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양 팀이 두 골씩 만들어냈다.
포르투갈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심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골을 기록했고, 반대편에는 PL 출신 34세 베테랑 테무 푸키가 2골을 꽂았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13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박스 바로 앞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슈팅으로 골망을 뚫어냈다. 기적같은 선방을 이어가던 흐라테츠키도 채 반응하기 어려운 슈팅 속도였다.
그러나 핀란드의 테무 푸키가 힘을 냈다. 푸키는 후반 26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내지르며 골키퍼와 1-1로 맞섰고,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어 푸키는 후반 31분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조세 사 골키퍼가 궤적조차 가늠하기 어려웠던 한 템포 빠른 슈팅이었다.
경기시간 20분을 남기고 살아날 것 같던 핀란드의 분위기, 그러나 페르난데스가 찬물을 끼얹었다. 페르난데스는 경기시간 39분 박스 안에서 전달된 낮은 패스를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꽂았다. 슈팅의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으나, 난전 상황에서의 예상할 수 없는 슈팅에 흐라테츠키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전 0-2 패배를 뒤집고 다가오는 유로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반면 핀란드는 웨일즈-포르투갈에 연패하며 오는 9월 예정된 네이션스리그를 앞두고 빨간불이 켜졌다.
포르투갈은 오는 6월 15일 개막하는 유로 2024에 앞서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6월 8일), 아일랜드(6월 11일)와의 친선경기로 예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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