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 '전대 룰' 설문조사…당심 대 민심 '80:20'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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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지도부 선출 규정과 관련해 현역 의원들 상대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당심 80%, 민심 20%'를 선호하는 의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4일)부터 오늘 낮 2시까지 현역 의원 108명을 상대로 당심 100% 유지, 당심 대 민심 80:20, 75:25, 70:30, 50:50 등 다섯 가지 안을 두고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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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지도부 선출 규정과 관련해 현역 의원들 상대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당심 80%, 민심 20%'를 선호하는 의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4일)부터 오늘 낮 2시까지 현역 의원 108명을 상대로 당심 100% 유지, 당심 대 민심 80:20, 75:25, 70:30, 50:50 등 다섯 가지 안을 두고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역 의원 투표 결과 '당심 80%, 민심 20%' 안을 선택한 의원 수가 가장 많았고, '당심 70%, 민심 30%'가 바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1·2위를 차지한 두 안의 표 차이는 한 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민심 반영 비율이 20% 혹은 30%가 돼야 한다는 쪽으로 현역 의원들의 의견이 모인 셈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때 민심 반영 없이 '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 바 있습니다.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다음 3차 회의에서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참고해 지도부 선출 규정을 다시 논의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오늘 황우여 비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때 민심 반영 비율을 50%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위가 마련한 개정안은 오는 13일 비대위를 거쳐 상임전국위원회 등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면 7월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부터 적용됩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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