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본토 공격 시동…미국이 지원한 ‘하이마스’ 등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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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에서 지원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NBC 방송이 현지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군용 차량이 불타는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러시아 영토에서 서방 무기 사용이 허용된 후 파괴된 러시아의 S-300 미사일 시스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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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에서 지원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NBC 방송이 현지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군용 차량이 불타는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러시아 영토에서 서방 무기 사용이 허용된 후 파괴된 러시아의 S-300 미사일 시스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역시 3일자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벨고로드 오블라스트 지역에서 러시아의 방공 포대를 타격했다”며 해당 공격이 지난 1∼2일 사이 미국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를 사용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다만 베레슈크 부총리가 올린 사진과 게시물은 현재는 삭제됐고,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관련 질의에 즉각적으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NBC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미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했다고 적시한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의 첫 발언도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4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예호르 체르네우 우크라이나 의회 안보·국방·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에서 러시아 영토 안쪽으로 약 32㎞ 가량 떨어진 벨고로드 지역을 타격해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체르네우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공격에 미국의 하이마스를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3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미국 무기 사용 제한을 일부 완화한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가 미국 무기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첫 사례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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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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