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女골프 최초 4연패에 도전장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6. 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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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한 박민지가 시즌 첫 우승이자 KLPGA 투어 새 역사에 도전한다.

단 한 명도 성공하지 못했던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이다.

박민지는 "1년에 한 번 있는 대회인데, 4연승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데 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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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셀트리온 마스터즈
최승빈은 KPGA선수권 출전
36년만의 '대회 2연패' 노려
박민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한 박민지가 시즌 첫 우승이자 KLPGA 투어 새 역사에 도전한다. 단 한 명도 성공하지 못했던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이다.

박민지는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KLPGA 투어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3승'. 박민지를 포함해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단 5명만 이룬 대업이다.

박민지는 '사상 첫 4승'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최근 E1 채리티오픈 공동 3위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6위를 차지하며 샷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민지는 "1년에 한 번 있는 대회인데, 4연승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데 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대세' 이예원이다. 이미 시즌 3승을 기록한 이예원은 대상, 상금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예원은 지난해 패배를 설욕해야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동시에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 권위의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최승빈이 '36년 만의 타이틀 방어'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12일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리고 있다.

올해 67회를 맞은 대회는 6일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시작한다. 최대 관전 요소는 최승빈의 2연패 여부. 앞서 66차례 열린 대회에서 2년 이상 연속 우승한 선수는 한장상(1969년·1970년·1971년), 임진한(1983년·1984년), 최상호(1985년·1986년), 최윤수(1987년·1988년)까지 네 명뿐이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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