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고용노동지청, 현장 예방점검의 날 감독 실시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여성 다수 고용 사업장 55개소 대상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고용노동치정(지청장 윤권상)은 구미·김천지역 여성 다수 고용 사업장 55개소를 선정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 및 육아지원제도 활용 여건 조성, 인식개선을 위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노무관리가 취약한 30인 미만의 여성 다수 고용업종(어린이집, 복지센터 등 보육·복지업, 중소병원 등)을 대상으로 서면 근로계약 체결 등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지도하게 된다.

구미고용노동지청 청사 전경. [사진=구미고용노동지청]

특히, 육아지원제도 활용 및 인식개선을 위한 현장 지도를 통해 여성 등 약자의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소규모 사업장의 여건을 감안해 감독 실시 전에 충분한 계도(교육+자가진단) 기간을 부여하고, 감독 후에도 충분한 시정기한을 부여하며(기존 14일→25일), 근로감독관이 사업주와 면담해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권상 지청장은 “노동자의 가장 기본적인 노동권이 현장에서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매분기마다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근로감독을 통해 기초노동질서를 확립하고, 여성 등 취약계층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