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5km 도주…부산서 음주운전 사고 잇따라

김영록 2024. 6. 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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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반쯤 부산 남구 문현지하차도 입구에서 역주행을 하던 승용차가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석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반대 차로에서 정상 주행 중이던 차량 1대도 이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8일 밤 9시 반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해운대에서 광안리 해변도로까지 5km가량을 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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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반쯤 부산 남구 문현지하차도 입구에서 역주행을 하던 승용차가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석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반대 차로에서 정상 주행 중이던 차량 1대도 이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일부 운전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역주행 운전자가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만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고 경찰 추격을 피하기 위해 인파가 많은 해변 도로를 질주한 혐의로 20대 남성도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8일 밤 9시 반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해운대에서 광안리 해변도로까지 5km가량을 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차를 요구하며 해당 차량을 추격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며 인파가 많은 곳까지 도주했고, 순찰차로 도로를 막아서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사진 출처 :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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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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