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팔꿈치 부상 털고 실전…2군 경기서 3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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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팔꿈치 부상을 털고 두 달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섰다.
고영표는 5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영표는 오른쪽 팔꿈치 근육 미세손상으로 지난 4월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치료와 재활에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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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팔꿈치 부상을 털고 두 달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섰다.
고영표는 5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1명의 타자를 상대로 37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28개, 볼은 9개였다.
고영표는 투심 패스트볼(20개), 체인지업(8개), 커브(8개), 슬라이더(1개)를 고루 섞어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37㎞를 찍었다.
고영표는 구단을 통해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이라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부상 부위에 영향이 없는지 확인했다"며 "오늘 등판에서 아프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영표는 오른쪽 팔꿈치 근육 미세손상으로 지난 4월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치료와 재활에 매달렸다.
그는 11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큰 이상이 없으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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