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청 땅에 40층 랜드마크···영국 사립학교 유치

김태영 기자 2024. 6. 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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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현재 구청 부지에 40층짜리 '쌍둥이 빌딩'을 세워 고급 주거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동작구 노량진동 47-2번지 구청 부지에 최고 144m 높이의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 2개 타워 형식의 랜드마크 빌딩을 세우는 내용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현청사 부지에 국제 교육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해 동작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개발을 통해 동작구의 지도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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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SJ홀딩스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이스하키 링크장, 수영장 갖춘 주거복합시설 개발
현청사 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동작구청
[서울경제]

서울 동작구가 현재 구청 부지에 40층짜리 ‘쌍둥이 빌딩’을 세워 고급 주거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5일 동작구는 지난 3일 현청사 부지(8941㎡)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SJ홀딩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동작구 노량진동 47-2번지 구청 부지에 최고 144m 높이의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 2개 타워 형식의 랜드마크 빌딩을 세우는 내용이다.

구는 이 곳에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 '위콤 애비 스쿨'를 유치하고 아이스하키·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거복합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층부에는 주거형 오피스텔·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을 적정 비율로 배치하고 하층부에 교육·판매·공공시설 등을 들인다. 두 건물 사이는 다리로 연결한다.

아울러 이곳을 노량진 일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9290세대) 등과 연계해 동작구의 발전을 견인할 미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2월 구는 이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구는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신청사 건립사업 정산 방식 변경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후 민간사업자에 현청사 부지를 매각하고 LH와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정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청사를 장승배기 일대(상도동 176-3)로 신축·이전하는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며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현청사 부지에 국제 교육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해 동작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개발을 통해 동작구의 지도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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