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코전자항공, '우주연구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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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코전자항공(대표 정경안, 이하 키프코)이 우주연구소를 신설하고 6G 우주위성통신 분야 연구·개발 역량 확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키프코 측은 전자광학연구소·레이더연구소·제어통신연구소를 통합한 서울종합연구소로 감시정찰장비의 소요 기술을 배양하고, 이번 우주연구소 신설로 6G 우주위성통신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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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코전자항공(대표 정경안, 이하 키프코)이 우주연구소를 신설하고 6G 우주위성통신 분야 연구·개발 역량 확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키프코 측은 전자광학연구소·레이더연구소·제어통신연구소를 통합한 서울종합연구소로 감시정찰장비의 소요 기술을 배양하고, 이번 우주연구소 신설로 6G 우주위성통신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회사는 저궤도 우주위성통신의 핵심 모듈인 Ku·Ka·Q밴드 등 마이크로웨이브 전력증폭기(SSPA)의 설계 및 저단가 양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위성 간 통신 정밀 레이저 제어(PAT)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0 클래스 클린룸과 각종 본딩 시설에 투자한다.
키프코 관계자는 "현재 국내 최초로 저궤도 위성 보호를 위한 우주 잔해물 감시 레이더 체계를 제작 중"이라며 "2025년 한국천문연구원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우주연구소를 통해 위성탑재용 Q밴드 SSPA도 개발하고 있어 빠르면 2025년 초 미국향 위성탑재용 SSPA 양산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기존 보유한 초정밀 서보 제어 기술, 위성탑재체용 초고주파 RF 기술, 디지털 신호 처리 제어 기술을 접목하는 등 요소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통신모듈을 연구·개발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프코전자항공은 최근 '무인기용 정밀 위치 추적기 Ka밴드 송수신 조립체 양산'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웨이브 반도체 전력 증폭기 및 송수신 모듈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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