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창사 70주년 맞아 회개 기도 운동 펼친다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2024. 6.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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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한국교회가 새로운 부흥의 길로 나아가려면 먼저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창사 70주년을 맞은 CBS가 한국교회와 함께 회개 기도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지난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8시간 동안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 성회를 개최했습니다.

CBS는 이번 미스바 밤샘회개기도성회를 시작으로 한국교회와 함께 회개 운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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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체된 한국교회가 새로운 부흥의 길로 나아가려면 먼저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는 과정이 필요할텐데요. 창사 70주년을 맞은 CBS가 한국교회와 함께 회개 기도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지난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8시간 동안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 성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철야 기도와 새벽 기도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자랑이었습니다. 교인들은 새벽 기도를 통해 하루의 첫날을 기도로 시작했고, 밤을 새워 철야 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새벽 기도와 철야 기도가 이어졌던 당시 한국교회는 부흥이라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활 습관의 변화로 과거 뜨거웠던 기도의 열정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CBS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8시간 밤샘 미스바 기도회를 개최한 이유도 과거 뜨겁게 기도했던 당시 열정을 되살려 한국교회가 재도약을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기도를 한 것처럼 지금 한국교회에 영적 대각성 운동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8시간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 성회는 저녁 8시에 시작해 새벽 4시까지 이어졌습니다.

기도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 소명중앙교회 김대성 목사, CBS 김진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한다"며 뜨거운 기도의 열정을 되살리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3부 설교자로 나선 소명중앙교회 김대성 목사는 "우리의 기도가 이 민족을 되살리는 기도가 되게 하자"고 말했습니다.

김대성 목사 / 소명중앙교회
"이 상황을 다시 한 번 우리가 기도로 이 민족을 살릴 수 있다면 얼마나 거룩한 역사가 일어나겠어요."

CBS 김진오 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의 기도가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 열방으로 확산되고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오 사장 / CBS
"저희 CBS가 창사 70주년을 맞아서 회개만이 답이다, 회개만이 하나님을 울리고 회개만이 이 땅을 회복 시켜 준다고 믿기에…"

CBS는 이번 미스바 밤샘회개기도성회를 시작으로 한국교회와 함께 회개 운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8월 24일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기도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무릎 꿇고 회개하며 간절하게 부르짖은 기도가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 열방에 전파되길 기대해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용현 영상 편집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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