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센터' 누적 방문객 10만명 돌파…해외 관심 높아

김동민 2024. 6. 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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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센터'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고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5일 밝혔다.

K-기업가정신센터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과 LG 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 등 1980년대 국내 100대 기업 창업주 30여명을 배출한 진주시 지수면 옛 지수초교에서 2022년 3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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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학생,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방문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센터'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고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5일 밝혔다.

K-기업가정신센터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과 LG 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 등 1980년대 국내 100대 기업 창업주 30여명을 배출한 진주시 지수면 옛 지수초교에서 2022년 3월 문을 열었다.

기업인들의 사회적 책임(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1세대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 등을 소개하는 곳이다.

센터 개소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 2년여만에 누적 10만명이 방문했다.

5일에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교수와 학생 20여명이 센터를 찾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주역인 LG·GS·삼성·효성 등 4대 글로벌기업의 핵심 가치가 진주 K-기업가 정신"이라며 "사업보국, 인재 양성, 기업 이윤 사회적 책임 정신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우주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을 계승,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콜럼버스 주립대 일행 외에도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센터를 방문해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을 배웠다.

진주시는 해외 방문객이 많은 것은 세계 각국에 센터를 알린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 시장은 지난해 6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통해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에 알렸고, 오준 진주 명예 대사가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와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진주 K-기업가 정신의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진주시는 내달 8일부터 양일간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을 경남e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등 진주 K-기업가 정신을 지속해 확산할 계획이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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