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호재에 뛰는 이차전지주…에코프로머티 14% '껑충'[핫종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가 14% 가까이 뛰는 등 이차전지주가 줄줄이 올랐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증가,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 반발 매수세 유입 등 호재성 재료가 연이어 나온 결과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1만 1700원(13.96%) 오른 9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사자'에 나섰다. 기관투자자는 191억 원, 개인투자자는 105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31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외에도 에코프로비엠(247540)(6.17%) 포스코퓨처엠(003670)(5.15%) LG에너지솔루션(373220)(4.46%) 에코프로(086520)(4.36%) LG화학(051910)(3.74%) 삼성SDI(006400)(3.57%) 포스코DX(022100)(3.02%) 엘앤에프(066970)(2.21%) 등 이차전지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이차전지주 강세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216.2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한 수준이다.

간밤 미국에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영향도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 구인 건수는 805만 9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월(835만 5000건)과 시장 예상치(837만 건)를 하회한다. 고용 시장이 둔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매파적이었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이후 연준이 9월에 1회 인하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현재는 9월과 12월 총 2회 인하 전망으로 옮겨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이차전지 업종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져 상승세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이차전지주 강세에 힘을 보탰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에코프로머티리얼즈(-55.54%) 에코프로비엠(-33.61%) 포스코퓨처엠(-27.02%) LG에너지솔루션(-21.29%) 등 이차전지주는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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