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문화 가치 재조명 학술포럼…11일 담양 창평

박영래 기자 2024. 6. 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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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장문화와 장고(醬庫·장독대)에 대한 보존의 중요성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포럼이 열린다.

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가 주관해 11일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 위치한 기순도 명인의 장고에서 여는 포럼은 '전남과 장흥고씨 양진재 종가의 장문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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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재 종가의 장문화' 주제
담양 창평의 기순도명인 장독대 ⓒ News1

(담양=뉴스1) 박영래 기자 = 전통 장문화와 장고(醬庫·장독대)에 대한 보존의 중요성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포럼이 열린다.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가 주관해 11일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 위치한 기순도 명인의 장고에서 여는 포럼은 '전남과 장흥고씨 양진재 종가의 장문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한식과 그 한식의 근간이 되는 전통장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남지역과 양진재 종가의 전통 장문화와 장고에 대한 보존,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이종미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장문화의 전통과 활용' 기조강연, 서해숙 남도학연구소장의 '철륭신앙의 전승과 양진재종가의 장문화' 발표, '전남지역 전통 민간 장고의 현황과 특징', '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의 활동'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식전행사로 양진재 종가의 장 전시와 시음자리도 마련한다.

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2019년 국가유산청(예 문화재청)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단체로, 양진재 종가의 10대 종부 기순도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5호)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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