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응급실서 난동 피운 현직 경찰관 입건

강원경찰청 전경. 강원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서 욕설을 하고 난동을 피운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A경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0분쯤 술에 취해 얼굴 등을 다친 상태로 강릉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아 의료진에게 욕설을 하고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사는 컴퓨터단층촬영(CT)을 권한 의료진에게 다른 부위도 촬영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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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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