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용궁사가 게임 속에? ‘韓 문화유산’ 알리는 게임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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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회사들이 한국 전통 문화유산 보호와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게임 스토리에 한국의 전통 문화나 명승지 등이 등장하면서 이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이를 홍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게임 내 각종 소품의 고증 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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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달 31일 국가유산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넥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전통 공예품을 제작하기로 했다. 제작된 전통 공예품은 11월에 전시하며 굿즈로도 출시돼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가유산진흥원의 전통문화상품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설 정도로 ‘전통 굿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통 공예품이 넥슨 게임과 만나 어떤 다채롭고 신선한 작품이 태어날지 무척 기대된다”고 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왜 인기 게임에는 한국적 소재가 없는가라는 의문과 한국 콘텐츠에 대한 갈망에서 ‘아침의 나라’가 시작됐다”며 “한반도의 자연환경과 우리 전통문화를 게임에 녹여 조선의 미를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사 자체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문화유산 보호에 나서기도 한다. 지난달 29일 스마일게이트는 3분기(7~9월) 출시 예정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나인’ 출시에 앞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 3000만 원을 후원해 경주 지역에서 발굴된 주요 유물 분석 및 복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해외 게임사 라이엇게임즈도 한국의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투자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84억 원을 국가유산 환수 등을 위해 기부했다. 이를 통해 2022년 조선왕실의 유물인 ‘보록’ 환수를 비롯해 총 6건의 국외 국가유산 환수를 지원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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