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정책설명회 개최

최대호 기자 2024. 6. 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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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체육인 기회 소득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시군, 체육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이번 정책설명회는 도 체육인 기회 소득 대상자 자격 기준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정책설명회 결과를 반영해 이달 중 지급 기준 등 '경기도 체육인 기회 소득 시범사업' 세부 시행 지침을 확정한 후 7월 중 사업을 추진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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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선수 출신 생활체육 지도자도 대상 포함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정책설명회.(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체육인 기회 소득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시군, 체육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이번 정책설명회는 도 체육인 기회 소득 대상자 자격 기준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체육인 기회 소득'은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 현역선수, 선수 출신 지도자, 심판 등 도내 체육인에게 1인당 연 15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도는 이번 정책설명회 결과를 반영해 이달 중 지급 기준 등 '경기도 체육인 기회 소득 시범사업' 세부 시행 지침을 확정한 후 7월 중 사업을 추진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엔 김양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수석연구위원을 비롯해 이종돈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정두원 경기도 장애인배구협회 사무국장, 박성배 안양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은 발제를 통해 △체육인 기회 소득의 정책 추진 배경 △체육인 복지법상 체육인의 범위 규정 △경기도 체육인 기회 소득 지급 조례 분석 등 그간 경기도 체육인 기회 소득 관련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의에선 △경기도 체육인 기회 소득 도입과 사회적 가치 환원 방안 △체육인들에게 기회 소득이 필요한 이유 △장애인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체육인 기회 소득 지급대상자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문선수, 은퇴 전문 선수를 포함해 전문선수 경력이 없는 생활체육 출신 지도자도 입상 경력과 일정 수준 이상 지도자 자격을 갖춘 경우 기회 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 국장은 "체육인 기회 소득 정책을 통한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도민들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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