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상현 "배민, 주문만 받아주고 6.8% 가져가? 도 넘은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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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배달의민족'(배민)이 다음달부터 포장 주문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자영업자들로부터 이용료(수수료)를 받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기업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자영업자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에 수수료와 광고비를 내는 것뿐 아니라 카드 수수료와 배달비까지 부담한다"며 "여기에 우리 위대한 기업 배달의 민족이 포장 수수료를 6.8%씩이나 뜯겠다면 도대체 자영업자는 어떻게 살아남으라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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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배달의민족'(배민)이 다음달부터 포장 주문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자영업자들로부터 이용료(수수료)를 받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기업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5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에 '배달의민족, 주문만 받아주고 6.8%씩이나 뜯어가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자영업자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에 수수료와 광고비를 내는 것뿐 아니라 카드 수수료와 배달비까지 부담한다"며 "여기에 우리 위대한 기업 배달의 민족이 포장 수수료를 6.8%씩이나 뜯겠다면 도대체 자영업자는 어떻게 살아남으라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외식 물가가 급상승하고 고금리 고물가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살인적 위해 행위나 다름없다"고 했다.
이어 "대기업이 말로만 하는 '상생', 이제는 믿는 국민도 없고 기대도 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외식업체 폐업률이 21%를 기록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줄폐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배민의 포장 수수료 부과 방침은 치졸하기 짝이 없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가 살아야 배민도 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배민이 소비자단체들과 상생의 관점에서 숙의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외식업 광장에 다음달 1일부터 '배민 포장 주문'에 신규 가입하는 점주들에게 중계이용료를 받는다고 공지했다. 중개이용료는 일반 배달수수료와 동일한 6.8%다.
배민포장주문은 소비자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주문한 뒤 가게를 방문해 음식을 수령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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