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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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 보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5일 검찰에 출석했다.
김 대표는 해당 보도에 관여해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뉴스타파의 당시 보도 경위와 김만배 씨와의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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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 보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5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 1부장)은 이날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해 12월 김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한 지 6개월 여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이 자리에 진짜 서야 할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나. 주가 조작, 명품백 하면 바로 떠오르는 사람, 영부인 김건희 씨"라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채 상병의 진상조사를 가로막은 책임자, 그 분이 여기 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검찰 최정예 조직인 반부패수사부가 뉴스타파에 나온 지 2년이 지난 보도 한 건을 가지고 10명이 넘는 검사를 동원해 1년 가까이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보복수사이자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고 했다.
김 대표는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김만배 씨 사이에 돈 거래가 있다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이 아니고 저도 잘 모른다"고 답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대선 3일 전인 2022년 3월 6일 ‘윤석열 당시 대검찰청 중수2과장이 대장동 대출브로커 조우형 씨의 범죄를 덮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김 대표는 해당 보도에 관여해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보도는 김만배 씨가 2021년 9월 15일 신 전 위원장과 진행한 것으로, 검찰은 김 씨가 인터뷰 대가로 신 전 위원장에게 1억65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뉴스타파의 당시 보도 경위와 김만배 씨와의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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