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1도' 내일도 불볕더위…자외선 '매우 높음'

<앵커>

아직 6월 초밖에 안 됐는데 오늘(5일) 서울 낮 기온이 30도를 넘었습니다. 강한 햇볕에 자외선도 강했는데요. 내일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휴일 앞두고 자세한 날씨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남유진 기상캐스터>

올 들어 가장 날이 덥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1도로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는데요.

그 밖의 지역도 춘천이 30.7도, 청주가 29.8도로 올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현충일인 내일도 오늘 같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1도로 기온 자체만 놓고 본다면 8월 초에 해당하는 더위겠습니다.

반면에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역은 25도 안팎으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연일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고 있는데요.

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덩달아 오존 농도도 높게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은 방금 전 오존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경기와 충남에는 오존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존 생성이 활발한 오후 시간에는 가급적 장시간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잠시나마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소나기 예보도 있겠습니다.

강원과 호남, 제주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