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시, 건설도시국 소관 현안 업무 정례브리핑
당진시-산단공, 172억 투입 ‘산업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협약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김대환 이사장, 당진시 공무원 대상 특강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당진시가 건설도시국 소관 업무에 대한 시정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소하천 정비를 추진하고 수리계별 전기세를 내던 방식에서 시에서 일괄 납부하는 체계를 마련해 농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40년 당진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여 상위 기본계획과 민선 8기 정책 방향 등 대내외 여건 변화를 고려한 우리 시 장기발전 방향도 마련할 예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국도 32호 대체우회도로 건설, 합덕읍 도시재생 문화공감플랫폼 조성사업, 시민행복 철도운송 기반 구축,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기간 방치된 공사 현장 폐기물 처리와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건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동산 전문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을 위한 주택임대차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깨끗하고 편리한 상하수도 환경 조성을 위해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상수관로 매설구간 아스콘덧씌우기 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당진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공급사업,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안병환 시 건설과장은 "도시 환경이 시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스마트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구축해 당진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산단공, 172억 투입 '산업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협약
-국비80억 포함 아산국가산단 부곡지구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충남 당진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단지 패키지 지원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이강환 기업육성과장, 김영일 시설관리사업소장, 최경용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장, 최홍록 한국산업단지공단 당진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노후 산업단지인 아산국가산단 부곡지구가 지난 3월 산업단지 패키지 사업 공모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청년이 찾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국비 80억원(총사업비는 172억원)을 확보해 부곡지구에 있는 근로자 종합복지관 여유 부지에 3층 규모의 청년·문화동을 신축하고,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편의·체육·복지 기능을 제공하는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서해대교와 아산만을 배경으로 부곡지구만의 특색있는 산책로를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아름다운 거리 플러스'사업을 패키지로 추진해 산업단지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에는 3800여 명이 근무하고 인근에 1400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산단 내 문화·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해 청년 근로자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찾는 문화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김대환 이사장, 당진시 공무원 대상 특강
-'E-Mobility 수출전진기지 대한민국을 위한 제언'주제 특강
충남 당진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김대환 이사장을 특별강사로 초청해 'E-Mobility 수출전진기지 대한민국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김대환 이사장은 이날 강의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e-모빌리티 산업에서 당진시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관심과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도의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2030) 정책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세계 전기차 산업 및 정책 현황 △세계EV협의회 사례를 소개하면서 e-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와 과제를 제시하며 특강을 마쳤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미래산업의 아젠다가 자동차에서 모빌리티로 이동하고 있고, 로봇,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그린 수소 등으로 미래산업의 중심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당진시가 e-모빌리티의 빠른 기술적 진화와 에너지 산업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련산업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환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이사장은 전기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전신) 조직위원장으로 역임하면서 엑스포를 창설, 운영해 왔고 그 공로로 대통령표창, 대한민국 혁신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하는 등 e-모빌리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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