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캡틴' 이순민 "새 감독님이 잘 잡아주실 것, 다시 신나게 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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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시티즌이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캡틴' 이순민도 황 감독 체제에서 반등하고, 다시 신나게 뛸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이순민은 "많은 변화 속에서 팀이 어수선한 상황이고,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다"라면서 "그러나 감독님이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고, 경기장에서 다시 정말 신나게 뛸 수 있도록 잘 잡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수로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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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대전하나 시티즌이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캡틴' 이순민도 황 감독 체제에서 반등하고, 다시 신나게 뛸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
대전하나가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한다. 대전 구단은 지난 3일 황선홍 감독을 제15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도자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황 감독을 대전의 위기 타개를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이다. 대전 선수단은 황 감독의 지도 아래 다시 똘똘 뭉치겠단 각오다.
황 감독은 5일 취임 기자회견을 마친 뒤 덕암축구센터로 이동해 선수들과 첫 훈련을 진행했다. 황 감독은 첫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높은 목표의식을 갖고 자신감 있게, 밝고 유쾌하게 임하자"라고 주문했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이순민은 "많은 변화 속에서 팀이 어수선한 상황이고,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다"라면서 "그러나 감독님이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고, 경기장에서 다시 정말 신나게 뛸 수 있도록 잘 잡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수로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순민은 황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접한 뒤 팀 분위기에 대해 묻자 "이민성 감독님께서 나가신 후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로 어수선한 분위기로 인해 힘들었다"라면서 "그래도 구단이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려주신 덕분에 새로운 감독님도 오셨다. 휴식기를 통해 새 감독님을 믿고 잘 따라간다면, 혼란스러운 상황과 분위기를 개선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쁘고 기대되는 마음이 컸다"라고 답했다.
대전은 현재 11위에 올라있다. 지난 2일 대구 FC를 1-0으로 꺾은 동시에, 대구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한 계단 올라섰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에 대해 이순민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지금까지 우리의 모습에 대한 반성과 책임감을 꼭 가져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서는, 과거에 너무 얽매여 자신감을 잃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선수단 모두가 감독님이 하신 말씀처럼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반등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분위기 반전을 다짐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전하나 시티즌,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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