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검찰 수사관 구속 갈림길
이세현 기자 2024. 6. 5. 16:56
고(故)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를 최초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이 오늘(5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영장 심사를 받고 경찰서로 호송됐는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상태였습니다.
수사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인천지검 수사관]
"(수사정보 유출혐의 인정하십니까)…
(정보는 어떻게 얻은 겁니까)…"
지난해 10월 19일 이 씨 마약 투약 혐의가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이 씨 사망 이후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됐는데 경찰은 보도 경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유출했다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인천지검과 경기지역 모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고 이 수사관을 정보 유출자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관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30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이 씨 수사가 이뤄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인천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이 수사보고서를 유출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
영장 심사를 받고 경찰서로 호송됐는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상태였습니다.
수사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인천지검 수사관]
"(수사정보 유출혐의 인정하십니까)…
(정보는 어떻게 얻은 겁니까)…"
지난해 10월 19일 이 씨 마약 투약 혐의가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이 씨 사망 이후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됐는데 경찰은 보도 경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유출했다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인천지검과 경기지역 모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고 이 수사관을 정보 유출자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관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30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이 씨 수사가 이뤄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인천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이 수사보고서를 유출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동해 석유 매장 분석' 액트지오 대표 입국…"명확한 답 줄 것'"
- [사반 제보] 태국 호텔서 피투성이 한국인 남녀가…"가스흡입 정황"
- 문재인 "아내, 등 떠밀려 인도행…호화 기내식 원천적 불가능"
- [영상]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개XX" 욕설한 초3
- 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 임명 어리둥절, 도움주는 형 되고파"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