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만 '1231억' 떨어졌다...핵심 MF, 결국 부활 못 하고 '방출' 수순

한유철 기자 2024. 6.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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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사울 니게스와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울과 아틀레티코는 여름 이적시장 때 합의 하에 결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울은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계획이며 아틀레티코 역시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진행할 것으로 계획이 논의됐다"라고 밝혔다.

아직 사울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는 아틀레티코.

그러나 상호 합의 하에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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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사울 니게스와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울과 아틀레티코는 여름 이적시장 때 합의 하에 결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울은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계획이며 아틀레티코 역시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진행할 것으로 계획이 논의됐다"라고 밝혔다.


사울은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다. 184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우 측면 미드필더와 풀백,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스페인 출신에 비해 투박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큰 경기에 강한 클러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전술적으로 다양한 활용도를 지니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2008년 아틀레티코에 입단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2011-1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13-14시즌엔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통해 포텐을 터뜨렸고 2014-15시즌부터 아틀레티코 1군 정규 멤버로 포함됐다.


이후 빠르게 주가를 높였다. 2015-16시즌부터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그는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했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이 당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그의 몸값은 9000만 유로(약 1343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조금씩 흐름이 끊기기 시작했다. 경기력에도 기복이 생기기 시작했고 2020-21시즌엔 주전에서 밀리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2021-22시즌,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그는 후반기 첼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임대에서 돌아왔지만, 입지는 여전했다.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경기력 자체도 좋지 않았다. 9000만 유로에 달했던 가치는 끝도 없이 떨어졌고, 현재는 750만 유로(약 112억 원)에 멈춰 있다.


아직 사울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는 아틀레티코. 그러나 상호 합의 하에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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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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