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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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생이 복도에서 우산을 들고 교실 문을 내려칩니다.
교감이 계속 제지하자 팔뚝을 물고 담임도 폭행합니다.
얼굴을 향해 침까지 뱉은 이 초등학생은 교감의 뺨까지 수차례 때립니다.
전학 온 A 군이 교실에서 소란을 피우고 친구들을 괴롭힌다며 같은 반 다른 학부모들이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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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생이 복도에서 우산을 들고 교실 문을 내려칩니다.
[앉아! 앉아!]
담임교사가 타일러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네가 친구들한테 욕하고 선생님 때렸잖아. 알겠으니까 조용히 좀 하세요. 엄마한테 이르겠다고요.]
무단 조퇴를 막으려고 찾아온 교감에게 가방을 휘두르며 반말과 폭언을 쏟아내고,
[따라오지 마. 따라오면 너 죽어. 네 얼굴이 짜증 나서 그래. 이 학교 그만둘 거야.]
교감이 계속 제지하자 팔뚝을 물고 담임도 폭행합니다.
[아악!]
얼굴을 향해 침까지 뱉은 이 초등학생은 교감의 뺨까지 수차례 때립니다.
[너 봐줄 것 같았어? 너는 그냥 감옥에나 가라. 개00야, 개00야, 개00야. 됐어. 교무실 가서 엄마한테 전화할 거야.]
그제(3일) 오전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 군이 벌인 일입니다.
교사들의 만류에도 A 군은 학교를 무단으로 이탈했고, 이후 학교로 찾아온 A 군의 어머니는 담임을 폭행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A 군은 전북의 다른 학교에서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인천으로 전학 갔다가 지난달 이 학교로 왔습니다.
전학 온 A 군이 교실에서 소란을 피우고 친구들을 괴롭힌다며 같은 반 다른 학부모들이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학교 측과 전주 교육지원청은 A 군 가족에게 가정 지도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부됐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A 군에게 출석 정지 10일의 조처를 내렸습니다.
전주 교육 당국은 조만간 합동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 김덕현, 화면제공 : 전북교사노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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