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코인' 플로키, DWF랩스 투자 소식에 25% 급등[특징코인]

165억원어치 플로키 토큰 매수…2월 이어 두 번째

플로키 블로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대표적인 '밈 코인' 중 하나인 '플로키(FLOKI)가 DWF랩스 투자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다.

5일 오후 3시 30분 빗썸 기준 플로키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33% 오른 0.4577원을 기록하고 있다.

플로키는 전날 가상자산 벤처캐피탈(VC) DWF랩스가 1200만달러(약 165억원) 규모 플로키 토큰을 매수한다는 소식에 상승하기 시작했다.

플로키는 전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DWF랩스가 플로키 생태계 지원을 위해 1200만달러 상당 플로키 토큰을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는 시장에서, 일부는 플로키 트레저리를 통해 매수한다. 앞서 지난 2월에도 플로키는 DWF랩스가 1000만달러(약 137억원) 규모 플로키 토큰을 매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DWF랩스는 가상자산 벤처캐피탈(VC)이자,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마켓메이킹(MM)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약세장에서도 상당 규모 자금을 투자해 제 2의 '알라메다 리서치'로 불리기도 했다. 알라메다 리서치는 파산한 거래소 FTX의 관계사로, FTX 파산 전 가상자산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사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DWF랩스 측은 플로키 외에도 다른 밈 코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안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 DWF랩스 공동설립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밈 코인에 투자하기로 한 기존 계획에 따라 최근 밀라디와 플로키에 투자를 단행했다"며 "이외에도 다른 밈 코인 프로젝트 2~3개와 투자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