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예우 강화하는 'KPGA 선수권대회'…역대 챔피언 배지 지급

유연상 기자 2024. 6. 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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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프로 골프 대회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우승상금 3.2억 원)'가 역대 우승자에 대한 예우로 대회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43승으로 KPGA 투어 최다 승 기록이 있는 최상호(69)와 '디펜딩 챔피언' 최승빈(23·CJ)을 비롯해 조철상(66), 박남신(65), 신용진(60), 김종덕(63), 박노석(57), 박도규(54), 김형성(44), 김창윤(41), 홍순상(43), 손준업(37), 김병준(42), 이상희(32), 매튜 그리핀(41·호주), 장동규(36·어메이징크리), 김준성(33·team 속초아이),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 문도엽(33·DB손해보험), 이원준(39·웹케시그룹), 서요섭(28·DB손해보험)이 역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본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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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챔피언 배지를 들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최승빈. 사진┃KPGA

[양산(경남)=STN뉴스] 유연상 기자 =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 골프 대회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우승상금 3.2억 원)'가 역대 우승자에 대한 예우로 대회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1명의 역대 챔피언이 총출동한다. 43승으로 KPGA 투어 최다 승 기록이 있는 최상호(69)와 '디펜딩 챔피언' 최승빈(23·CJ)을 비롯해 조철상(66), 박남신(65), 신용진(60), 김종덕(63), 박노석(57), 박도규(54), 김형성(44), 김창윤(41), 홍순상(43), 손준업(37), 김병준(42), 이상희(32), 매튜 그리핀(41·호주), 장동규(36·어메이징크리), 김준성(33·team 속초아이),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 문도엽(33·DB손해보험), 이원준(39·웹케시그룹), 서요섭(28·DB손해보험)이 역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본 대회에 출전한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개막 하루 전인 5일 KPGA 김원섭 회장은 대회장에서 역대 우승자들에게 'KPGA 선수권대회'의 역대 챔피언 배지'를 지급했다. 이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에 대한 위상을 한 층 강화하고 선수로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또한 대회장 내 스타트 광장에는 '챔피언스 월'을 조성해 'KPGA 선수권대회'의 역사를 조명함과 동시에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의 포토 스폿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승빈은 "지난해 우승 당시의 순간이 다시금 떠오르는 것 같다"며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라는 자부심 동시에 타이틀 방어에 꼭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KPGA 김원섭 회장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KPGA 선수권대회'서 우승하는 선수들이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늘려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18번 홀 그린에서는 역대 우승자들이 모여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포토콜도 진행됐다. 선수들은 트로피와 우승 재킷을 두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7142야드)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1958년 6월 12일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 골프 대회로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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