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돌아온다…호텔·면세株 미리 사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월부터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둬야 할 때란 의견이 나온다.
최근 호텔·면세 관련주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성수기를 앞두고 수혜주를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 성수기는 7~10월로, 이전에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 中 관광객 유입 40만 넘어…점진적 상승
성수기 50만 돌파…한중FTA에 업황 회복 기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 4월부터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둬야 할 때란 의견이 나온다. 최근 호텔·면세 관련주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성수기를 앞두고 수혜주를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호텔신라(008770) 주가는 한 달 사이 마이너스 수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7일 5만 9000원에서 이날 5만 6500원으로 4.2% 내렸다. 면세점 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 주가도 같은 기간 2.9% 약세를 기록했고, 현대백화점(069960)도 4.9% 하락했다.
카지노 관련주 역시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한 달 사이 0.6% 올랐지만 파라다이스(034230)는 6.3%, 글로벌텍스프리(204620)는 11.2% 내렸다.
앞서 2019년 월간 중국인 유입이 가장 많았을 당시에 57만 8000명으로, 최근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이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은 2019년 고점인 월간 50만명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당시보다 유리한 환율에 중국의 해외 여행 수요가 회복돼 추가적인 관광객 유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중국 소비 관련주 분위기 피크는 3분기를 예상한다”며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지속하고 있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주 업종·종목이 확산하는 점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 성수기는 7~10월로, 이전에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국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초 7년 만에 중국 단체 관광객이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단체 관광객 입국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한 점 역시 중국 소비주에는 긍정적이다. 한중 FTA 문화 개방이 확대되면 관광·면세 업황 역시 개선될 수 있어서다. 한중 양국은 그동안 추진한 상품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을 주간 추천주 종목에 올리며 한중 FTA 문화·관광 개방확대에 따라 업황이 개선되리라 전망했다. 큰 폭의 외형 성장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해 석유, 명확한 답 주러 韓 왔다"…아브레우 박사에 쏠린 '눈'
- 유은혜 전 부총리 남편 숨진채 발견, 경찰 경위 조사 중
- 취객에 '가짜 양주' 바가지, 피해액만 2억원…유흥업소 일당 검거
- “결혼 앞두고 왜 건드려”…밀양 성폭행범 신상 공개→지인 글 공분
- “자해 우려” 김호중, 독방 구조 보니…“정준영·조주빈도 있었다”
- “내 체액이 왜 거기에?” 여교사 성폭행한 학부모들 [그해오늘]
- '연락 두절' 신성훈 감독, 자택서 무사 확인… "많이 힘들어 해"
- "44명 다 있다"...노래방 도우미에 '밀양 성폭행' 누설 경찰까지 경악
- '나는 솔로' 20기 광수, 현숙에 직진 "나를 바꿀수 있어…승부욕 생긴다"
- SM 측 "NCT 쟈니·해찬 성매매·마약 루머 사실 무근"[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