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야? 축제야?” 이런 미전 보았나.. 반세기 넘어 “일상을 만난 예술, 경계를 허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부터 16일까지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2024 제52회 제대 미전 '엑시던트(Accident)''입니다.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관계자는 "제대 미전은 매년 재학생들의 주체적이고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예술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관람객 한 명 한 명의, 예비 작가들에 관심과 발걸음이 전시를 완성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진정한 예술로의 탈출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굿즈 팝업, 체험 프로그램까지
10~16일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미술관
“다양한 예술 향연.. 미래 예술가들 무대”
# 단순한 전시가 아닙니다.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오감을 자극할 다채로운 이벤트가 기다립니다. 일반적인 전시에선 보기 드문 DJ 공연, 굿즈 팝업,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들이 또 다른 예술의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10일부터 16일까지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2024 제52회 제대 미전 ‘엑시던트(Accident)’’입니다.
1973년 첫선을 보인 제대 미전은, 올해 52회를 맞아 어느 때보다도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전시의 장으로 거듭났습니다.
‘엑시던트’라는 슬로건은 ‘Exit’와 ‘Done’의 합성어로, ‘전시’란 정적인 공간은 ‘일상의 변수를 예술로 탈출한다’는 의미가 더해지면서 역동적인 풍경으로 바뀝니다. 관행적인 전시 행태를 벗어나 새로운 ‘사건(Accident)’을 만들어보겠다는 당당한 자신감마저 엿보입니다. 그만큼, 전통적인 틀을 벗어나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날인 10일 오후 1시 워크숍과 DJ 공연, 장학금 수여식으로 시작하는 오픈식에선 실기 우수 재학생과 활발히 활동 중인 졸업생들의 면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알고 있지만’, ‘고려 거란 전쟁’, ‘청룡영화상’ 등에 참여한 강혜지 작가(졸업생. 미술학과 16학번)의 초청 워크숍, 강준혁 작가(졸업생. 미술학과 17학번)의 DJ 퍼포먼스도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시 기간 1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화, 서양화, 조소, 영상, 판화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을 오픈 스튜디오 형식으로 선보입니다.
또한, 재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굿즈 판매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입니다. 13일 문숙희 작가가 제주동중학교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판화 수업을 진행합니다.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학생 3명에게는 심석미술창작격려금 장학금(1인 50만 원)과 함께 미술관 내 ‘JEMI 갤러리(스터디 카페)’ 전시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 갤러리는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미술관 1층에 새로 조성된 공간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정식 개관합니다.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관계자는 “제대 미전은 매년 재학생들의 주체적이고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예술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관람객 한 명 한 명의, 예비 작가들에 관심과 발걸음이 전시를 완성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진정한 예술로의 탈출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제주대 미술학과는 통합교과 과정 커리큘럼(순수미술, 영상, 3D매체 등)을 운영 중이며, 매년 6월 재학생들의 수업 결과를 ‘전시회’ 형태로 선보이는 과제전을 갖고 있습니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리운전으로 한라산 도로 넘던 쏘나타.. '홀라당' 불에 타
- 고양이에 물리고 유리창 '쾅'.. 멸종위기 흑비둘기의 수난
- ‘엔저’, ‘패키지’로 골퍼들 너도나도 일본행?.. “이러니, 누가 제주를 찾아”
- [모르면손해] 카페, 음식점 사장님들 ‘1% 저리 최대 7000만원’ 대출 지원
- 미성년 1인가정 237가구, 10%는 10대 미만.. 위기아동 발굴 착수
- 공직사회 '여초시대' 왔다.. 고위직은 "글쎄"
- 천공 "우리도 산유국 된다" 연초 발언 영상 재조명
- "숨을 쉬렴" 새끼 돌고래 잇따른 폐사..."유례없는 일"
- "2035 탄소중립 어쩌나".. 제주 건물에너지 사용량 증가율 '전국 1위'
- 제주 탑동 해상서 30대 남성 익수 사고.. 병원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