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이 교감 '따귀' 때린 영상 파문 外

김양원 2024. 6. 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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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05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만 휘휘 저어 전해드립니다. 최휘의 이슈 브리핑, 휘핑뉴스의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 최휘 : 네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소식, 국회로 가볼까요?

◆ 최휘 : 네! 원 구성을 놓고 팽팽한 줄다기리를 하던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만나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양측 모두 핵심 상임위인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학기술방송통신 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모두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 했고요. 국민의힘은 '관례'를, 민주당은 법을 내세웠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법사위는 제2당(국민의힘)이, 운영위는 여당이, 과방위는 21대 후반기에 했듯 국민의힘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법대로 기간 내에 원을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 분명하다", "충분히 소통과 대화하는 건 국회 운영에 있어 아름다운 일이지만, 법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끝내 원 구성 합의가 끝내 안 되면,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 본회의에서 단독 표결을 강행한다는 방침인데요.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단독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장 배분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이 단독표결을 통해 18개 상임위를 모두 가져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양당은 일단 오는 7일까지 추가 협의,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최수영 : 협상이 또 불발됐군요. 민주당은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겠다는 계획이죠?

◆ 최휘 : 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뽑는 첫 본회의가 이제 곧 열릴텐데요. 민주당은 협상을 불발과 별개로 예정대로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우원식 의장·이학영 부의장 선출을 표결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아직 여당 몫 부의장 후보를 내지 않았고요. 본회의 진행은 관례에 따라 최다선, 최고령인 추미애 의원이 맡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서 진행될 국회 의장단 선출 표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여야 합의 없이 표결을 강행하려는 데 반발하는 차원인데요.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본회의 의사일정에 관해 여야 간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고 합의하지 않았음에도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강행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22대 국회 첫 본회의, 이렇게 반쪽짜리로 열릴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액트지오사의 대표가 방한했다고 하죠?

◆ 최휘 : 그렇습니다. 오늘 11시 반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매장량을 분석한 미국 지질 탐사 전문 컨설팅 기업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일각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믿을만한 기관인지, 또 전문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거든요. 가정집 모습의 액트지오 본사가 공개되기도 했고요? 아브레우 박사는 모레 기자회견을 열고 분석 결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액트지오를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구심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기자회견에 앞서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관 관계자들을 만날 걸로 전해집니다. 공항에서 박사는 취재진에게 우리나라를 찾은 배경에 대해,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고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게 더 명확한 답을 주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석유 자원의 경제성도 분석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면서도 비밀 유지 협약을 맺어 더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석유공사는 아브레우 박사가 엑손모빌 그룹장을 지내면서 심해광구 평가를 주도한 30년 경력 전문가라며 역량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 이익선 : 시추, 탐사 계획 알려진 게 있나요?

◆ 최휘 : 석유공사는 올해 연말부터 동해 심해 시추 탐사에 본격 나섭니다. 먼저 동해 영일만 인근 해역 중에서 가장 넓고 석유,가스가 대량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은 구역부터 탐사 시추에 나서는데 이 구역에 '대왕고래'라는 이름을 붙였더라고요. 프로젝트명 또한 '대왕고래'입니다. 작명을 누가 하셨는지.. 알고보니 석유공사가 유망구조를 일곱 개 지역으로 쪼개서 각각의 이름을 붙였더라고요. 대왕고래, 방어라는 이름이 알려져 있고요. 탐사 시추가 이뤄지면 석유·가스의 실제 부존 여부와 부존량이 일차적으로 파악될 수 있기 때문에 '대왕고래' 프로젝트 성공 여부의 윤곽, 드러나겠고요. 구체적인 위치는 철통보안입니다. 보안사항이라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은 어떤 건가요?

◆ 최휘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대선 후보 시절 명예훼손 보도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오늘 오전부터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대화 내용이 보도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출석 전 김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력한 대선 후보 검증 보도였다",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명백한 보복 수사"라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당시 윤석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김만배 씨 뉴스타파 인터뷰 보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이건 또 무슨 일인가요.. 초등학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건가요?

◆ 최휘 :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전북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3일,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무단조퇴를 하려고 해서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을 폭행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학생 A군은 교실 앞에 놓인 전화기로 "데리러 오세요"라고 말합니다. 엄마에게 전화를 한 걸로 보이고요. 이어 담임교사가 "네가 친구들한테 욕하고 선생님 때렸잖아"라고 말했고 A군의 팔을 잡고 아이를 제지하려고 했으나 A군은 "이거 놓으세요"라며 팔을 빼고 카메라를 쳐서 화면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이후 상황이 더 충격적인데요. 복도에서 교감선생님이 이 학생을 제지하자, "감옥에나 가라", '개XX야"라고 욕을 하면서 교감의 뺨을 여러차례 때립니다. 또 교감의 팔뚝을 물고 침을 뱉기도 했다고 합니다. 교감은 뒷짐을 진 채로 서있었고요. A군은 교감의 만류에도 결국 학교를 무단이탈했다고 합니다.

◇ 이익선 : 교권 침해 사건이 또 벌어졌군요... A군의 어머니가 학교에 왔다면서요.

◆ 최휘 : 이후 학교에 온 A군 어머니는 사과하기는커녕 담임교사를 폭행했다고 합니다.담임교사는 A군 어머니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상탭니다. A군은 도내 다른 학교에서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인천지역 학교로 전학했다가 지난달 이 학교로 전학해 온 것으로 파악됐고요. 같은 반 학부모들은 A군이 교실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친구들을 괴롭힌다면서 학교 측에 분리 조치해줄 것을 요구해 왔다고 합니다. 학교과 전주교육지원청이 A군 가족에게 가정지도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부됐다고 하네요.

◇ 최수영 :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 최휘 : 제4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자유, 정의, 인권을 핵심가치로 삼아 영화로 그 메시지를 전달하고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영화제라고 소개해드릴 수 있겠는데요. 개막작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돌아보는 의미로 선정한 작품, 엠스티슬라브 체르노프 감독의 '마리우폴에서의 20일'로 막을 올린 뒤 9일까지 영화제를 이어갑니다. 폐막작은 알레한드로 고메즈 몬테베르드 감독의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라고 하네요. 올해 처음 지정된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해서 북한인권영화 특별전도 마련했다고 해요. 관련 영화 7편은 서울 종로구 CGV피카디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추억의 댄스 영화, 예술영화 등 다양한 작품이 준비돼 있으니까요. 서울락스퍼 국제영화제! 검색창에 넣으시면 영화제 홈페이지가 뜹니다. 상영일정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 최수영 : 최휘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최휘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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