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정법’ 다시 뜬다

서형우 기자 2024. 6. 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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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이름 바꿔
콘셉트는 그대로
김병만. SNS 캡처



코미디언 김병만이 정글 콘셉트로 다시 돌아온다.

5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병만은 최근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생존왕’(가제)에 출연을 결정했다.

‘생존왕’은 오지에서 생존 경쟁을 벌여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SBS 예능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제작을 맡았다.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정글의 법칙’과 궤를 같이한다.

‘생존왕’은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김병만은 지난 4월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SBS 새 예능 ‘정글밥’의 아이디어를 두고 갈등을 벌인 바 있다. ‘정글밥’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 격이다.

당시 김병만은 SBS 측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로챘다고 주장했지만, 제작진은 “류수영을 보고 영감을 얻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이런 갈등에도,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손을 잡으면서 다시 정글로 향하게 됐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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