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god '어머님께'는 내 실화..짜장면 아닌 잡채였다"(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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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박준형이 국민 애창곡 '어머님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날 DJ 김태균은 박준형에게 "원래 (god의) '어머님께' 가사가 짜장면이 아니라 잡채였다는 소리가 있다던데, 맞아요?"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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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국민 애창곡 '어머님께' 탄생 비화를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god 박준형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개그맨 이재율, 가수 최재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박준형에게 "원래 (god의) '어머님께' 가사가 짜장면이 아니라 잡채였다는 소리가 있다던데, 맞아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준형은 "맞다. 1970년~1980년대 미국에서 한인 분들이 직장 생활 하면, 점심시간에 각자 음식을 가져와서 나눠 먹었다. 근데 엄마가 잡채를 안 먹고 은박지 싸서 집으로 가져왔다"면서 "내가 '엄마도 먹어'라고 하면 '엄마는 잡채 싫어'라고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엄마 먹으라고 잡채를 남겨두면 엄마는 그 잡채를 안 드시고 다음날 내 학교 점심으로 싸줬다. 근데 우리나라 음식 특유의 냄새가 나니까 미국인 친구들이 보고 '이게 뭐냐'면서 뭐라고 했다. 그래서 빡빡빡 (싸우니까) 어머님이 (학교로) 불러오셨다. 그 스토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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