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보성·장흥·강진, 상생·협력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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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으로 구성된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상생 협력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5일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에 따르면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2024년 제1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추진 현황 등 주요안건을 협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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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으로 구성된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상생 협력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5일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에 따르면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2024년 제1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추진 현황 등 주요안건을 협의·의결했다.
협의회는 4개 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이순신 장군 테마사업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갖고, 용역이 완료되면 고흥·보성·장흥·강진에 깃든 충무공의 발자취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민 관광·문화시설 이용료 감면 △합동 대도시 직거래장터 운영 △4개 군 공직자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4개 군 공직자 축구대회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는 지난 2018년 득량만과 강진만의 청정연안 보존과 인근 4개 군의 공동번영을 위해 발족했다.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5년간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보여준 협력과 폭넓은 교류는 고흥·보성·장흥·강진의 발전과 번영을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상호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현안과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회 시작 전에는 고흥만 방조제 물양장에서 4개 군의 군수와 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량 수산 종자인 점농어 치어 5만6000 미를 공동 방류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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