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맞아 경찰들 '기부 러닝'…윤희근 "뜻 깊은 행사에 감사"

6일 현충일 맞아 6.6km 달리기 기부 행사

서울 지역 경찰들로 구성된 경찰 달리기 모임이 현충일을 맞아 기부 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기부금은 순직 경찰 자녀들에게 전달된다.

서울 지역 경찰들로 구성된 러닝크루 KNPR(Korea National Police Runners)와 혜화경찰서·동작경찰서·서초경찰서·방배경찰서는 순직 경찰관 자녀를 돕는 6.6km 기부 러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충일을 맞아 열리는 행사로 경찰과 일반 시민들은 다음날인 6일 오전 8시 반, 서울 서초구 예빛섬에서 모여 국립서울현충원까지 총 6.6km를 달린다. 행사 참여비 전액은 순직 경찰 자녀들을 돕는 '100원의 기적, 참수리 사랑 재단'에 지급된다.

경찰청은 지난 2023년부터 순직한 동료 경찰을 기리고 미성년 자녀 등 가족을 돕자는 차원에서 경찰들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매달 급여에서 100원을 모아 기부하는 '100원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경찰 동료들과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찰관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직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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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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