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황제’ 셰플러를 누가 막을까… US오픈 앞둔 특급대회서 시즌 5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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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LIV 골프 시리즈에 대항하기 위해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특급 대회 8개를 운영하고 있다.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새 황재'로 등극한 스코티 셰플러(29·미국)가 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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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새 황재’로 등극한 스코티 셰플러(29·미국)가 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셰플러는 거침이 없다. 올해 마스터스를 포함해 4승을 거뒀고 준우승 2차례, 3위 1차례를 거뒀다. 12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들지 못한 것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공동 17위)가 유일하다. 특히 셰플러는 지난달 27일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상금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대회당 무려 약 166만달러(약 22억800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한국 선수는 김주형(22), 안병훈(34·CJ), 임성재(27·CJ), 김시우(29·CJ)가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달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 성적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인 PGA 투어닷컴 파워랭킹 8위에 올랐다. 2018년 대회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한 안병훈은 11위, 최근 4년 연속 이 대회 20위권에 진입한 김시우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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